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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수원 롯데몰 TGI프라이데이 : 행궁동 레드브릭 커피

거주하는 지역이 경기도 화성인데 그렇게 발전되어 있는 곳에 살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쇼핑시설도 별로 없고 뭘 사려고 나가거나 좀 놀고 싶으면 항상 동네를 떠야 한다

내가 화성에 이사온지 1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놀러 갔던 곳은

아무래도 수원역이라고 생각된다.

 

주위 아는 사람들이 수원 근처에 많이 살아서 수원역이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약속 잡기에 용이하고

쇼핑시설도 갖추어져 있어서 수원역으로 많이 간다

집에서 버스 타고 50분 정도 걸리지만 항상 이렇게 가다 보니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도 않다

그리고 수원역이 가장 가깝다... 그래서 항상 수원역으로 간다

 

처음 수원역을 갔을 때는 AK플라자밖에 있지 않았다

내 기억으로는 롯데몰은 그때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쇼핑시설은 AK에서밖에 할 수 없었다

근데 롯데몰이 다 지어지니 롯데몰에서도 쇼핑을 하면서 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수원역에 갈 이유가 더 커진 것이다.

 

가장 많이 놀러 간 곳은 수원역이긴 한데 요새는 예전보다는 덜 간다

동네에서 바로 서울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그냥 서울로 가서 놀다 온다

수원역을 오랫동안 다녀서일까 우리 동네만큼 친숙하지만 그만큼 흥미는 떨어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지인들을 만나서 롯데몰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롯데몰에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우리는 모여서 TGI프라이데이로 갔다

여러 명이서 먹을만한 곳을 찾다 보니 프라이데이가 분위기도 좋고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되었다

 

 

 


수원 롯데몰 TGI 프라이데이

 

 

 

이곳은 AK와 롯데몰 사이에 있는 버스 환승센터이다

은근히 풍경 맛집이다 

가끔 노을질 때 여기를 가면 사람들이 심심찮게 풍경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럴 때 나도 옆에서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근데 괜히 남 따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 생겨서 안 찍는 경우가 더 많이 있다

그래도 너무 놓치기 싫은 풍경은 멈춰서 사진을 찍곤 한다

 

 

 

롯데몰에 들어와서 좀 걷다 보니 TGI프라이데이가 보였다

이때 내 기억으로는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 인원이 10명 정도 되었으니... 웨이팅 할만하다

 

 

 

 

처음으로 나온 빠네 파스타이다

빠네 파스타를 참 좋아하는데 막상 먹어본 적은 별로 없다

어느 순간부터 파스타가 굉장히 좋아지게 되었다 

옛날에는 느끼하고 뭔가 끼니로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새는 느끼함도 별로 안 느껴지고 오히려 면 요리가 좋아져서 파스타를 집에서도 해 먹는다

사람 취향이란 게 참 특이하다

 

 

 

또 다른 메뉴인 치킨 샐러드이다

맛있었다

샐러드라 배가 안 찰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부르게 되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폭립이라고 생각된다.

폭립을 잘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그 가게가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흔히 뷔페에서 먹는 폭립은 질기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그래서 잘 먹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도 맛있게 하기 어려운 음식이고 가격도 꽤 비싸기 때문에 잘 시켜먹지는 않는다

이 날 먹었던 폭립은 그래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양이 적은 게 함정...

 

 

 

패밀리 레스토랑에 또 다른 메인 메뉴 스테이크!

스테이크도 이런 곳 가면 무조건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스테이크가 가격이 꽤 있지만 그래도 먹어줘야 맛있는 음식 먹는 분위기도 잡히고 무엇보다도 맛이 있다

스테이크는 맛있다!

 

 

TGI프라이데이를 가서 메뉴들을 처음 시켰을 때는 양이 좀 적다고 생각했다

막상 먹다 보니까 이 생각은 틀렸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쿠폰도 써가지고 그렇게 비싸게 나오지는 않았다 

 

 


행궁동 레드브릭 카페

 

그 후 우리는 행궁동에 있는 레드브릭 카페로 갔다

 

 

행궁동은 수원화성행궁에 있는 동네인데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 

특히 밤에 바로 뒤에 팔달산이 있기 때문에 팔달산 올라가서 야경을 보면 굉장히 이쁘다

팔달산은 화성행궁에서 20분 정도면 올라가기 때문에 야경을 보려고 한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옆에 성곽길도 있어서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지만 성곽길이 분위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성곽길로 가는 것도 추천한다

 

 

 

 

레드브릭카페 전경

행궁동에는 카페거리가 있기 때문에 예쁜 맛집이나 카페가 굉장히 많다

나도 이 카페는 처음 와봤는데 여태 갔던 카페들 중에 손에 꼽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깔끔한 메뉴판이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내 인테리어가 예쁘고 분위기도 좋아서 이 가격 한다고 생각한다

 

 

 

레드브릭 카페 옥상으로 올라왔다

3층 정도까지 전부다 카페이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밖에서 먹을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날짜만 잘 맞추어서 가면 날씨 좋은 날에 사람도 없고 행궁동 야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사진이 조금 흐릿한데 옥상에서 찍은 카페 보다

확실한 건 사진보다 더 예뻤고 전 방향으로 불빛들이 있기 때문에 사진보다는 더 만족스러운 뷰를 볼 수 있다

 

지금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조금만 더 더워지면 이곳도 사람들이 몰릴 거라고 생각된다

 

 

성곽길이다

성곽길 걸어가면 분위기가 정말 좋다 저 길을 따라서 팔달산까지 이어지니까

산책하는 겸 해서 팔달산 올라가는 것도 추천한다

 

 

 

 

또 다른 방향으로 뷰를 찍었다

저기 멀리 열기구가 보인데 플라이 수원인가 그렇다는데 열기구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나도 보기만 하고 타보지는 못했는데 열기구 타고 올라가서 보면 굉장히 예쁜 경치를 볼 수 있을 거 같다

 

 


수원 롯데몰 TGI프라이데이와 행궁동 레드브릭 카페를 다녀와서 리뷰해보았다

프라이데이는 프랜차이즈 가게라서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부족하지 않아서 만족스럽게 밥을 먹었다

 

이때 가장 좋았던 것은 레드브릭 카페였는데

내 기억에 정말 예쁜 카페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도

행궁동 카페 좋은 곳 있냐고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 아직까지도 레드브릭 카페를 얘기하곤 한다

물론 다른 카페들을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카페를 추천한다는 것은 좋은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나중에 한번 더 가볼 계획이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두려운데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거기다가 여름에 마스크까지 끼면 정말 고통 스러 울 거 같다 얼른 코로나도 끝나고 여름도 끝났으면 좋겠다.